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문단 편집) == [[MIDI]] 이전에 사용되었던 전자악기 사이의 통신 CV(Control Voltage)/Gate ==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초기 구성을 보면, 각 모듈이 분리되어 있고, 이것을 사용자가 직접 [[케이블]]로 연결해 주어야 소리가 발생했다. 이보다 더욱 초기로 가면, 각 모듈이 하나의 기계 안에서 내부적으로 분리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정말로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케이스까지 다 따로 있었다. 이러한 기기를 Modular Synthesizer라고 하며, 말 그대로 모듈 형태로 된 신디사이저이다. 초기의 전자악기간 통신의 문제는 여기에서 비롯된다. 소리가 되는 신호를 만드는 VCO와 이를 증폭하는 VCA는 A회사에서 제작된 모듈을 사용하고 싶은데, 중간에 소리를 변조하는 모듈레이터와 필터를 B사에서 제작된 것으로 사용하고 싶은 경우가 당연히 발생하게 되고, 회사마다 신호 체계 규격이 A회사의 제품은 볼트(Volt)로 제어되고, B회사의 제품은 주파수로 제어되고, C회사는 A회사와 같이 볼트로 제어되지만, 볼트에 따른 음 높이가 다른 등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진짜 초기에는 이런 구성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로버트 모그에 의해 제안된 방식이 CV/Gate 이다. CV는 음 높이를 결정하는, Gate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정지하는 신호이다. 모그가 제안한 방식은 CV는 1 Volt에 1 옥타브 단위로, 동시에 +5 Volt의 전압을 전원으로 같이 공급하는 형태로, Gate는 특정 볼트를 유지하다가 값이 떨어지면 소리를 내고, 다시 특정 볼트로 올라가면 소리를 멈추는 방식이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실제 회사마다 구현된 형태가 조금씩 달랐다는 데에 있다. Yamaha와 Korg에서는 CV가 C3, D4, E4인 음 높이가 아닌 주파수에 비례하게 제작되었다. 즉, 2V에서 내던 음 보다 한 옥타브 높은 음을 내려면 모그의 방식을 따르는 [[Roland]], [[Oberheim]], [[SEQUENTIAL CIRCUITS|Sequential Circuits]], [[ARP#s-2]]에서 제작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3V 신호가 필요했지만, Yamaha와 Korg에서는 2배인 4V의 신호가 필요했다. 여기에 공급되는 전원은 회사별로 천차만별이었다. Gate도 Moog, Yamaha, Korg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한 방식을 사용했지만, Roland, Sequential Circuits 같은 곳은 정 반대의 방식을 사용했다. 게다가 몇몇 소수의 회사에서 생산된 신디사이저 모듈은 Control Voltage가 아닌, 주파수로 동작하는 완전히 동떨어진 방식도 존재했다. 이래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대변되는 초기 전자악기간 통신은 요원할 수 밖에 없었으며, 특정 메이커 사이에서 생산된 기기만이 직접 접속이 가능했고, 이 한계를 극복하려면 별도의 신호 변환기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특성상 동시에 여러 음, 즉 화음을 울리거나, 동시에 여러 음색을 울리게 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를 지닌 방식이었으며, 이러한 한계는 [[MIDI]]가 등장하면서 완벽하게 극복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